Bier und Zigarette...

참 좋아합니다. 맥주..
독일에서 작업하면서 물론 작업하기 좋은 학교시설과 지원, 기숙사 등등 굉장히 만족하며 지냅니다만, 
그 중에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역시 맥주입니다. 
셀수 없는 종류의 맥주들이 각기 다른 맛을 자랑하고 있어 매일의 마감이 행복합니다. 


물론 이벤트성일것이라고 생각하지만 3리터짜리 맥주를 파는 곳도 있더군요.
독일은 기본이 500이고 큰 녀석은 Mass라고 1리터입니다. 
클라쎄 친구들과 Fachelmann에 견학갔다가 들렀던 비어가르텐의 메뉴판입니다. 
3리터 Weizenbier를 시켜보고 싶었지만, 너무 밝은 날이고 교수님이 바로 맞은편에 계셔서 500 두잔으로 만족했습니다. 


맥주의 종류마다 어울리는 잔들이 다릅니다. Altbier나 Kellerbier등은 이런 도자기 잔에 마십니다. 
쌉살한 맛이 한층 사는 것 같습니다. 

 작업을 마치면 역시 맥주한잔!
 청동주물을 하고 나면, 남은 열로 요리를 하고 같이 작업을 한 친구들과 술 한잔 하는 맛이 일품입니다. 
 청동주물실의 마에스터 Günter는 사투리가 너무 심해, 자꾸 저의 독일어를 좌절시키지만 정말 성품이 온화하고 친절합니다. 
 요리도 물론 일품입니다. 


공원에 산책하러 갈때도 맥주는 기본이지요. 뮌휀맥주인 아우구스티너 헬레스를 저는 가장 좋아합니다. 
벡스는 한국 사람들 입맛에 잘 맛지요. 한국에서는 벡스 다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꽤 된다는데, 독일에서 한번도 마셔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찾질 못하겠어요. ㅠㅜ



슈퍼의 맥주 진열칸에 가면 언제나 즐거운 고민입니다. 
프라하 여행갔을 때 체코돈이 남아 맥주를 20개 정도 종류별로 사왔습니다. 며칠 행복했지요.
맥주의 원산지라고 자랑하는 체코의 필스너 우르켈과 부드바이져 그리고 이름도 처음보는 여러 종류의 맥주가 있었습니다. 
체코 맥주는 대부분 필스너 계열이라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맛습니다. 
저는 최근엔 밀맥주인 바이첸을 더 좋아라 하게 되었습니다. 

프라하의 가장 오래된 비어가르텐이라는 우 플레쿠에서 마신 흑맥주였습니다. 
알콜도수가 매우 높았고, 독특한 맛이 있었습니다. 500년동안 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다네요.
체코가 대체로 물가가 싸다고 알려져있지만 프라하같은 경우는 관광지라 그런지 독일과 가격대가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가격을 덤탱이 씌우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역시 관광지에서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일정 중간에 식사를 하거나 할때는 가볍게 라들러 맥주를 마십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라는 뜻의 독일어  Radler맥주는 보통 helles맥주에 레모네이드를 섞어서 가볍게 마시는 맥주입니다. 
속이 쉬원해지는 맛입니다. 

by 나무쇠일 | 2010/10/12 19:47 | genießen | 트랙백 | 덧글(1)

Bier und Zigarette... 2


체코에서 가지고 온 맥주였습니다. 필스너 우르켈과는 다른 맛을 내는 코젤 맥주입니다. 
특히 코젤 흑맥주는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체코 오스트라바의 한인음식점에서 마셨던 지역 맥주입니다. 
음식도 굉장히 맛있었고, 맥주도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격이 독일의 절반도 안되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얼마전에 Netto에서 발견한 저렴한 캔맥주 입니다. 29센트에 이정도 맛을 내다니,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크롬바커와 데낄라, 소주맛과 흡사한 콘도 조금씩 마셨습니다. 새로 학교에 들어오신 한국분과의 작은(?) 술자리 였습니다. ^^


Lieblingsbier라고 자신있게 얘기하는 아우구스티너 헬레스 입니다. 
독일와서 처음으로 접한 맥주이기도 합니다. 바이에른 지역에서는 아마 가장 맛있는 맥주가 아닐까 합니다. 
전적으로 개인적인 느낌이긴 하지만요.

체코는 담배도 굉장히 쌌습니다. 물론 독일과 비교했을때 얘기지만요.
20개비 들이가 대략 3유로 정도였습니다. 독일은 19개비가 들었고 보통 4유로 70센트정도 합니다.
아직 담배맛은 잘 모릅니다만 마음을 안정시키는데는 또 이만한게 없군요. 

위에서 얘기한것처럼 담배값이 비싸다 보니 이렇게 말아서 피우는 담배를 더 많이 선호합니다. 
제대로 모양이 잡히게 말기까지는 시간이 꽤 걸리더군요. 무엇이든 요령입니다. 
담배를 말다보면 손가락끝에 감각이 생기더군요.


한국에서 독일로 오시는 분들은 이렇게 담배선물을 가지고 오곤 합니다. 법적으로 한보루까지 사서 올수 있습니다. 
참고로 어길경우 벌금이 100유로라고 하네요. 이 담배를 전해주신 분이 비싼담배라며 전해주셨습니다. ㅡㅜ



마지막으로 제 좋은 술친구입니다. 
프라하 여행에서 친구로 지내자고 얘기하고 데리고 왔습니다. 체코 드라마에서 유명한 캐릭터라고 하더군요.
여럿이서 술마시는 것도 좋아하지만 술없이 잠들기 힘들다보니 혼자마실 때 잔을 권해주는 친구입니다. 
곰은 100일동안 마늘과 쑥을 먹으면 사람이 된다더니, 저는 몇달째 쉬지않고 마셔봐도 아직까진  잘 모르겠군요.
좀더 마셔봐야겠습니다^^

by 나무쇠일 | 2010/10/12 19:29 | genießen | 트랙백 | 덧글(0)

다시 무지개




9월 1일. 
갑자기 아르바이트 자리가 생겨 체코에 다녀왔습니다. 
국경근처에서 하는일이라고 해서 당연히 독일과의 국경일거라 생각하고 다녀왔는데, 사실을 슬로바키아와의 국경사이였습니다. 
뉘른베르크에서 600키로가 좀 넘더군요.
가는 길에 사계절을 다 만났는데, 날씨 변덕이 심해서인지 멋진 무지개를 만났습니다. 
무지개의 시작부분과 끝부분까지 완변한 반원형의 형태를 만난 것은 생전 처음이었습니다. 
너무 선명한 형태와 색감이 마치 컴퓨터 그래픽 같은 광경이더군요.
차안이라 사진이 선명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차 안이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크게 좋아질 사진 실력도 아니지만서요.

하지만 그 선명한 형태와 색감이 가슴한켠에 깊게 각인되었습니다. 
이 무지개 하나로 만족할 만한 하루였습니다.   

by 나무쇠일 | 2010/09/13 17:28 | Landschaft | 트랙백 | 덧글(0)

.... 後



 지나버린 밤.
 남겨진 것들..

by 나무쇠일 | 2010/08/06 21:36 | Leben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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